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업무상과실치사죄 혐의없음 증거불충분 성공사례

작성자법무법인태앤규

  • 등록일 25-12-15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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업무상과실치사 혐의 ▶ 혐의 없음

오늘은 최근에 마무리된 사건 하나를 각색해서 들려드릴까 합니다. '업무상과실치사' 혐의로 입건되셨다가, 다행히 혐의없음으로 억울함을 벗으신 의뢰인의 이야기입니다.

1. 사건의 시작: "기계가 오지 않았던 그 날"

의뢰인은 물류 관련 업체를 운영하시는 분이었습니다. 어느 날, 아주 크고 무거운 산업용 장비를 화물차로 운송하는 계약을 진행하셨죠. 사람 힘으로는 절대 들 수 없는 무게라 상하차 때는 반드시 지게차 같은 특수 장비가 필요한 상황이었습니다.

그런데 하차지 현장 상황이 조금 꼬였습니다. 장비를 내려줄 지게차가 제시간에 도착하지 못한 거죠. 현장 관리자가 "장비 올 때까지 기다리셔야 한다"고 만류했지만, 배송 기사님 입장에서는 다음 일정이 급하셨던 모양입니다.

안타깝게도 기사님이 기다리지 않고 직접 물건을 내리려 시도하시다가, 그 무거운 장비가 넘어지면서 사고가 발생하고 말았습니다.

수사기관에서는 저희 의뢰인을 불렀습니다. "현장 관리를 제대로 안 해서 사고가 난 것 아니냐, 지게차 배차가 꼬인 책임이 있다"라며 업무상과실치사 혐의를 적용했죠. 의뢰인 입장에선 정말 날벼락 같은 일이었습니다.

2. 변호사의 시선: "예상할 수 없는 일까지 책임질 순 없다"

사망 사고는 결과가 워낙 중하기 때문에 수사 강도가 셉니다. 하지만 감정에 휩쓸리지 않고 냉정하게 따져봐야 했습니다. 이 사건의 핵심은 '예견 가능성'이었습니다.

저는 검사님께 이렇게 주장했습니다. "물론 지게차가 늦은 건 문제입니다. 하지만, 그렇다고 해서 사람이 수백 킬로그램이 넘는 기계를 맨손으로 옮길 거라고 그 누가 상상이나 할 수 있었겠습니까?"

상식적으로 불가능한 작업을 기사님이 독단적으로 강행할 것까지 의뢰인이 미리 예상하고 막을 수는 없었다는 점, 즉 '인과관계'가 성립하지 않는다는 점을 집요하게 파고들었습니다. 현장에 있던 목격자들의 진술도 저희에게 유리하게 작용했고요.

핵심 포인트: 업무상과실치사가 성립하려면 과실 행위와 결과 사이에 예견 가능성과 인과관계가 있어야 합니다. 하지만 이번 사건에서는 피해자의 돌발적인 행동이 통상적인 업무 범위를 벗어난 것이었기 때문에 의뢰인에게 그 책임을 물을 수 없다는 것이 저의 주장이었습니다.

3. 결론: 치열한 공방 끝에 혐의 없음

치열한 공방 끝에, 검찰은 저희 손을 들어주었습니다. 피해자의 행동이 통상적인 업무 범위를 벗어난 돌발 행동이었기에, 의뢰인에게 형사적인 책임을 묻기는 어렵다고 판단한 것이죠. 결과는 [혐의없음].

모든 사고에 책임이 따르는 것은 아닙니다. 예견할 수 없는 돌발 상황까지 사전에 방지할 의무는 없으니까요. 의뢰인께서는 이 판단을 통해 억울함을 벗고 다시 일상을 회복하실 수 있었습니다.

사고가 발생했다고 해서 무조건 책임을 져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. 예견 가능성인과관계를 명확히 구분해야 합니다. 억울하게 형사처벌의 대상이 되셨다면, 법률적 근거를 바탕으로 제가 변호해드리겠습니다. 더 자세한 사례와 상담이 필요하시면 아래 연락처로 문의해 주세요.

법무법인 태앤규 | 김기태 변호사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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